오늘 엄마가 고동과 소라를 삶아주셨다.
그런데 먹고나서 삼십분정도 후에 갑자기 너무 피곤하고 힘이 없고 멍하고 정신이 없었다.
같이 먹었던 아빠 언니도 곧 쓰러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했다.
그래서 약 한두시간쯤 쉬었더니 괜찮졌다. 너무 무서워서 고동 똥의 부작용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그런데 찾아보니 고동 똥이 문제가 아니라 고동 살에 있는 타액선이 문제라고 한다.
원래고동이 이렇게 생겼다.
문제의 고동 타액선!!
고동의 타액선에는 테트라민이라는 독이 있다고한다. 고동을 삶더라도 계속 남아있다는게 문제다!
이 부분을 먹으면 어지럼증과 졸음이 유발되고 사람에 따라서 구토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
테트라민 독은 식중독중 하나이고, 안구통증, 두통, 현기증, 복통, 메스꺼움 등을 유발 할 수 있다고한다. 그리고 빠른 신장배설로 두세시간이 지나면 회복하지만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 몇일동안이나 증상이 계속된다고한다..!!
그런데 같이 고동을 먹은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다고했다. 전혀 어지럽지도 않고 멍하지도 않다고했다. 사람마다 다른것인지, 테트라민의 작용 기전을 찾아보았다.
테트라민의 원래 이름은 테트라 메틸 아모늄이다.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억제하여 시냅스 전달을 차단하는 신경절 차단제로 작용한다.
즉, 쉽게 설명하자면 저 타액선을 먹으면 자율신경계의 신경 전달이 차단된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독성의 차이가 다른지, 그렇다면 그 다른이유가 유전자때문인지는 모르겠다..
독성이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 여러가지 영향이 있어서 더 찾아봐야할듯..!
모두들 고동 먹을때는 독을 제거하셔요!!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서울터미널 포장마차 6호점 후기 (2) | 2022.06.22 |
---|---|
glener 안경닦이 후기 (0) | 2022.06.21 |
춘천 감자빵 후기 (2) | 2022.06.20 |
블루투스 마이크 구매 후기 (0) | 2022.06.08 |
티스토리 코드블럭 dart 적용하기 (1) | 2022.06.05 |